연예 TV·방송

'염혜란·박지환 닮은꼴' 정이랑 "남편 쥐잡듯 잡는 연기…허성태 참고"

뉴스1

입력 2025.12.09 13:14

수정 2025.12.09 13:14

MBC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정이랑이 불경기 속에서도 광고, 드라마, 예능까지 섭렵한 비결부터 허성태를 롤모델로 삼은 연기 비하인드까지 공개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허성태, 신성록, 정이랑, 김해준이 함께하는 '천의 얼굴 내 누군지 아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정이랑은 "불경기 속에도 일이 끊이지 않는다"는 근황을 공개하며 광고 3개, 드라마 2개 등 올해 초 자신이 적어둔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밝힌다. 그는 "소원을 써 붙였더니 다 이뤄졌다"며 남다른 근성의 비결을 전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정이랑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배우 염혜란, 박지환의 '닮은 꼴'로 화제가 된 에피소드에 재치 있게 답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는 'SNL'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을 직접 공개하는데, 닮은 꼴 배우들의 활약도 한몫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특히 드라마 연기와는 전혀 다른 'SNL' 식 대사 처리법과 욕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감각적인 템포를 선보이며 "역시 'SNL'의 터줏대감"이라는 감탄도 끌어낸다. 특히 영화 '아네모네' 촬영 당시 남편을 쥐 잡듯 잡는 표정 연기를 위해 허성태의 표정을 참고했다는 고백까지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정이랑은 허성태와의 만남에 대해 "실제로 보니 너무 스위트하더라"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범죄도시' 속 독사파와 이수파의 맞대결 장면을 재연하고, 특히 정이랑은 장첸과 장이수를 넘나드는 미친 싱크로율의 표정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정이랑은 개명 전 이름인 정명옥을 계속해서 소환하는 김구라와 티격태격 케미를 펼쳐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다. 다채로운 얼굴과 팔색조 연기력으로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잡은 정이랑의 솔직한 토크가 더욱 기대된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