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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세계유산 마곡사 가치 알리는 활용사업 성과 인정

뉴시스

입력 2025.12.09 13:21

수정 2025.12.09 13:21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사업, 우수사례 선정
[공주=뉴시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사진=공주시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사진=공주시 제공) 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마곡사 활용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년 세계유산 활용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9일 공주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유산 홍보·활용사업 통합 모니터링 성과공유회'서 공주 마곡사와 수원화성 태평성대가 나란히 발표돼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성과공유회는 전국 지자체와 관계 기관이 모여 세계유산 활용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공주시는 올해 마곡사를 중심으로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성과를 소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발표에서는 ▲세계유산 가치를 알리는 체험형 프로그램 ▲마곡사 특성을 반영한 이야기 홍보물 제작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방문객 유입 확대 ▲공동체 참여 기반 마련 등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또 마곡사가 ‘산지 승원’의 역사성과 전통을 온전히 보여주는 핵심 유산임을 강조하며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이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관광이 아니라 세계유산의 가치와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방문객들이 마곡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경험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세대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보존 의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다른 지자체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2026년 세계유산 활용사업에서도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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