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개그맨 조세호 하차 관련 입장을 밝혔다.
유퀴즈 제작진은 9일 "조세호와 관련한 최근 사안을 신중히 지켜봤다"며 "조세호가 고심 끝에 전해온 하차 의사를 존중, 향후 녹화부터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녹화가 완료된 2주간 분량은 편성대로 방영할 예정이다. 금주 녹화는 출연이 예정된 게스트들과의 약속이므로 취소가 어려워 조세호 없이 (MC 유재석 홀로)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근 범죄 제보 채널 운영자 A는 조세호가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 최모씨와 친분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세호는 유퀴즈와 KBS 2TV '1박2일' 시즌4 하차를 선언했다.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도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물론 사진 속 모습 자체로 실망을 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넷플릭스 '도바이버 : 도라이 해체쇼'에는 편집없이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촬영된 분량은 예정대로 방송하며, 향후 출연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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