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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키움 박준현, 행심위서 '학폭 아님→학폭 행위 인정'

뉴스1

입력 2025.12.09 13:40

수정 2025.12.09 13:40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선발된 박준현(오른쪽)이 아버지 박석민 전 코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선발된 박준현(오른쪽)이 아버지 박석민 전 코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올해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투수 박준현에 대한 학교폭력 처분 결과가 '학폭 아님'에서 '학폭 행위 인정'으로 뒤집혔다.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천안교육지원청이 박 군에게 내렸던 '학폭 아님' 처분을 취소하고 학폭 행위로 인정한 뒤 1호 처분인 서면사과 명령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들은 박 군이 피해자인 같은 학교 야구부 선수 A군에게 한 욕설 등이 정신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학폭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A군은 지난 5월 오랜 기간 같은 천안북일고 야구부 소속이었던 박 군으로부터 괴롭힘과 따돌림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박 군을 학폭 가해자로 신고했다.


앞서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박 군에 대해 '학폭 아님'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