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탑'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연간 수출 실적을 집계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미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내년에도 과감한 신제품 개발 투자로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산업은 주력 제품인 테스트 핸들러의 해외 공급 확대를 통해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최근 중국 이닝 트레이딩(Yiling Trading)과 138억원(940만 달러) 규모의 검사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실적도 눈에 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173억원) 대비 약 두 배(97.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270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한 수치다.
수출과 실적뿐만 아니라 미래산업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지역 및 산업 단체에서 수상도 이어갔다. 미래산업은 지난달 '제21회 천안시 기업인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으며, 10월 열린 '제32회 충남도 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도 후공정 장비 분야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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