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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삼성전자 협력업체와 '맞손'…기술·인재 경쟁력 높인다

뉴스1

입력 2025.12.09 13:53

수정 2025.12.09 13:53

왼쪽부터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김영재 협성회 회장. (성균관대 제공)
왼쪽부터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김영재 협성회 회장. (성균관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성균관대는 지난 8일 자연과학캠퍼스 제2공학관에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와 '지역산업 혁신 및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성회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회사 200여개 기업 규모로 구성된 단체다. 회원사들의 총매출 규모가 약 60조 원, 고용 인원이 25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품·소재·장비 기업 협의체다.

양 기관은 △협성회 임직원 대상 맞춤형 석·박사 인력 양성 △일반대학원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전용 트랙 신설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AI 분야 교육·연구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성균관대는 협력회사의 제조 현장에 특화된 실무형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성균관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협성회 회원사들의 실질적인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끄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