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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유해야생동물 올해 1510마리 포획

뉴시스

입력 2025.12.09 13:57

수정 2025.12.09 13:57

[양양=뉴시스] 양양군청.(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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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1510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고 9일 밝혔다.

포획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관련법에 따라 사람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 지정된 종으로, 멧돼지, 고라니, 민물가마우지, 청설모, 까치, 까마귀, 직박구리 등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농작물 피해와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지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ASF 피해방지단’ 또한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운영된 유해야생동물·ASF 피해방지단은 야생생물 관리협회 양양지회 15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 출몰 및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해 멧돼지 364마리, 고라니 1146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군은 4월부터 11월까지 포획된 유해야생동물에 대해 멧돼지 1마리당 7만원, 고라니 1마리당 5만원의 보상금(군비)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ASF 피해방지단에는 멧돼지 1마리당 20만원의 보상금(국비)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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