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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선정 기념 비전 선포식 진행

뉴시스

입력 2025.12.09 14:04

수정 2025.12.09 14:04

[장수=뉴시스] 전북 장수군은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비전 선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전북 장수군 장수읍 한누리전당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 최훈식 장수군수(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뉴시스] 전북 장수군은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비전 선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전북 장수군 장수읍 한누리전당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 최훈식 장수군수(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장수군은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비전 선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기본소득 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인구 소멸 위기를 맞은 전국 지자체 중 일부를 선정해 2년간 해당 지역 주민 1인당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군은 시범사업 1차 공모 당시 1차 심사를 통과했지만 최종 심사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심사 제외 소식에 지역 전반에서 추가 선정 목소리가 거세졌고, 군 역시도 타 지자체와의 공동성명 발표 및 지역 출신 정치인들을 찾아 지역 여건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군민·행정·지역정가가 하나로 뭉쳐 대응했다.



이같은 적극 대응을 통해 군은 지난 3일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되면서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가지고 기본소득 사회 실현에 큰 발걸음을 찍게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 총 90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군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군민과 함께 만드는 장수형 기본소득 모델'을 구상해 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추가 선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우리 군에 맞는 기본소득 모델을 만들어 앞으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며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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