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한금융, '상생 대환대출' 200억 돌파…이자 20억 경감

뉴스1

입력 2025.12.09 14:16

수정 2025.12.09 14:16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위해 시작한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프로젝트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브링업 & 밸류업은 신한저축은행의 우량 거래 고객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고객의 신용도를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프로젝트다. 이는 신한금융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포용금융 전략의 대표 사례로, 취약계층의 실질적 이자 부담 완화를 강화하려는 최근 금융권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시행 후 9개월 만인 지난 6월 1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말 기준 누적 200억 원을 넘어섰다. 총 1083명의 수혜 고객은 평균 4.8%p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으며, 이에 따른 연간 이자 경감 규모는 약 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상생금융의 선순환 구도를 넓히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신한만의 포용금융 모델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