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도내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내년 1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첫 예약 접수에 나섰다. 예약은 공공산후조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공정한 이용 기회 제공을 위해 공개 추첨으로 최종 이용자를 선정한다.
내년 1월과 2월 출산 예정 산모의 접수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며 16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시민 뿐 아니라 전북지역 전체와 지리산권 지자체 산모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으로 취약계층 및 시민 등 대상별 감면을 적용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남원시민 50%, 전북도민 30%, 지리산권 및 시민 자녀 10%, 취약계층 70%의 감면이 이뤄진다. 아울러 남원시민 산모의 경우 이용료 일부 환급 여부도 추진 중에 있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산모실, 신생아실, 맘카페, 마사지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산후 마사지, 산후요가, 소아과·산부인과 건강상담,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전문 맞춤형 산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전북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은 남원시민 뿐 아니라 도민과 지리산권 산모에게 출산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한 뜻깊은 성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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