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내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강 오토캠핑장 죽령천 일원에서 '1회 단양 겨울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라져 가던 전통 겨울놀이 등을 겨울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게 군의 의지다.
군은 죽령천 가로 40m, 세로 70m를 막아 얼음을 얼린 뒤 축제장으로 쓸 계획이다.
축제장은 얼음 썰매와 팽이치기, 얼음판 줄다리기, 이색컬링 등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얼음 놀이가 펼쳐진다.
겨울 민속놀이 프로그램은 축제의 또 다른 재미다.
또 연·윷·팽이·썰매 등 전통놀이 만들기, 겨울 간식 체험, 유아 얼음 놀이터, 건식 족욕, 불멍 존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겨울이 약점이던 단양은 더 이상 조용한 계절이 아니다"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단양의 겨울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특별한 계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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