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외인 멀티 플레이어 토마스 오데 코테와의 계약을 연장했다고 9일 밝혔다.
네덜란드 엑셀시오르, 로다 JC 등에서 커리어를 쌓은 토마스는 2025년 안양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았다.
토마스는 중앙 수비수, 왼쪽 사이드백,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안양의 K리그1 잔류에 기여했다.
여름 이후 미드필더 포지션을 주로 소화한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올 시즌 안양이 치른 38번의 K리그 경기 중 37경기에 출전하는 등 유병훈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안양 구단은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토마스는 경기 도중에도 포지션을 수시로 바꿀 수 있는 만능 멀티 자원"이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토마스와의 계약으로 유병훈 감독의 2026시즌 전술 구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토마스는 "FC안양과의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 2025시즌 우리가 정말 좋은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내년 더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며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갈 1월이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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