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하천법' 제27조 및 '하천에 관한 사무처리 규정' 제8조·제9조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도내 전 시·군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춘계(5월26일~6월10일)와 추계(11월17~28일)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은 하천 내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지장목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하상 내 퇴적토를 지속적으로 준설하는 등 재해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하천의 통수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정비 활동은 하천 범람 및 월류 가능성을 크게 낮추어, 인근 농경지·주택·각종 기반시설 침수 피해 예방에 기여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상시적인 불안 요소 해소와 생활 안전 수준 향상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불법행위 단속 강화, 드론을 활용한 하천 예찰 확대, 주민 참여형 정화활동 등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가 정착되면서 하천 안전성과 재해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빈발하는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하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