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관계자는 "레거시 시스템을 자동으로 분석·변환해 기술 부채를 줄이고 혁신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트랜스폼은 닷넷(.NET) 애플리케이션, VM웨어(VMware), 메인프레임 등 주요 워크로드 현대화를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전 세계 고객사들이 트랜스폼 서비스를 활용해 11억 줄의 코드를 분석하고 수동 변환 작업 약 81만 시간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AWS는 조직 고유의 코드·프레임워크·언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트랜스폼의 커스텀 기능을 확장했다.
AWS 관계자는 "자바·노드JS·파이썬 등 범용 언어는 사전 학습된 변환 기능으로, 특정 기업 맞춤 환경은 커스텀 변환 기능으로 각각 처리한다"며 "조직은 수백~수천 개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대비 최대 5배 빠르게 변환할 수 있고 에이전트는 경험이 축적될수록 더 정교하게 개선된다"고 언급했다.
AWS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는 트랜스폼을 도입해 수천 개 람다(Lambda) 함수를 며칠 만에 현대화하며 비용·시간을 절감했다.
제조업 설루션 기업 QAD 레드존(QAD Redzone)은 이전에 2주 걸리던 ERP 업그레이드를 3일 만에 마쳤다.
AWS는 메인프레임·VM웨어용 기능도 강화했다. 메인프레임용 에이전트는 코드 분석과 비즈니스 규칙 추출, 도메인 분해(domain decomposition) 등을 자동화해 마이그레이션 속도를 높인다. VM웨어용 트랜스폼은 네트워크 검색·계획·보안 마이그레이션을 조율한다. 시스코·팔로알토네트웍스 등 고급 네트워크 기술도 지원한다.
AWS 관계자는 "기업들이 레거시 코드 유지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현대화의 속도와 품질을 모두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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