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중구는 동성로 일원에서 대구광역시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은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동성로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에어라이트(풍선형 간판)와 입간판 등 불법 옥외광고물을 정비하고,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직원, 협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상인들에게 자진 정비를 독려했다. 시민들에게는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대구 중부소방서는 지역 내 공사 중인 고층건축물 현장(사일동 포스코 복합건축물)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의 간담회와 피난동선 점검, 안전관리 실태 확인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홍콩 타이포 왕푹코트 아파트 화재로 150명 이상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약 8일간 진행하는 예방 활동의 일환이다.
당국은 지역 내 고층건축물 27개소와 공사 중인 고층건축물 8개소 등 총 35개소를 대상을 긴급 점검을 추진한다. 이 중 화재 위험 노출 가능성이 높은 8개 중점 대상은 관서장과 관할 안전센터장 등이 현장 방문해 집중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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