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학 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항일의사 광주유족회는 11일 오후 2시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광주 동학농민혁명 재조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1984년 갑오항쟁 당시 광주지역 농민군의 봉기와 활약상을 살피고 갑오항쟁정신을 광주민주주의 정신에 접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박맹수 원광대학교 전 총장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광주 민주정신의 그 흔적'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박용규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임란의병과 동학의병의 연관성 연구', 김재기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광주의 동학농민혁명계승발전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후 최혁 남도역사포럼대표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나천수 나주목 향토문화연구원 회장,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이 참여한다.
1894년 갑오항쟁 당시 광주지역 농민군들은 나주와 함평·무안 등 지금의 전남지역 농민군들과 함께 부패한 권력에 맞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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