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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미술협, 환경 계몽 '재활용전' 15∼26일 연다

뉴시스

입력 2025.12.09 15:24

수정 2025.12.09 15:24

영남지역 활동 화가 44명 참여
신재순 작가의 '과대포장, 환장하네!' *재판매 및 DB 금지
신재순 작가의 '과대포장, 환장하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환경미술협회(회장 신재순)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정부대구합동청사 문화갤러리에서 미술을 통해 환경계몽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화가 44명을 초대한 Re & Upcycling 재활용전 전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예술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울림을 전달하고자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예술적 성찰을 담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남학호 작가의 '술꾼들의 수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학호 작가의 '술꾼들의 수다'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참여 작가는 신재순, 배수아, 이성민, 남학호, 조승형, 송중덕, 김칠생, 배영순, 나강미, 문지영, 배현숙, 곽현정, 김교옥, 김규린, 김명분, 김명조, 김명주, 김연화, 김월선, 김은정, 김지영, 김호성, 박경실, 박신, 문차식, 박은숙, 변금조, 서정숙, 신영숙, 심영숙, 예연화, 오경애, 우영충, 유희숙, 이상희, 이성옥, 이희자, 임정숙, 장아영, 전영남, 전영주, 통까, 한정은, 홍순영 등 영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쓰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재활용품으로 제작한 설치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낭비의 폐해를 고발하는 신재순 작가의 '과대포장, 환장하네!'와 시장에 버려질 뻔한 나무궤짝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선물박스로 변모시킨 김지영 작가의 작품에서 성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배수아 작가는 조각난 천, 가죽, 캔 등을 활용해 '달빛마을'이라는 정감어린 서민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남학호 작가는 버려진 병뚜껑을 입모양으로 찌그려 오브제 기법으로 시끄럽게 떠드는 술집 상황을 '술꾼들의 수다'로 형상화했다.

신재순 회장은 “이 전시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soft junk 재료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환경과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한 환경계몽을 위한 환경미술 전시다.
즐거운 성탄절과 연말의 즐거움을 더해 줄 전시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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