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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인천, 첫 영입은 왼쪽 측면 수비수 여승원

뉴스1

입력 2025.12.09 15:31

수정 2025.12.09 15:31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한 여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한 여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수 여승원(25)을 데려오면서 본격적으로 2026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9일 "인천이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의 여승원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인천의 올겨울 첫 영입"이라고 밝혔다.

여승원은 지난 2022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전남에서 3시즌 활약한 여승원은 올해 충북청주FC로 이적했고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왼발 킥을 선보이면서 2골 3도움을 작성했다.

청주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여승원은 지난 6월 대전으로 이적했다.

큰 기대를 받으며 대전에 합류했으나 국가대표 수비수 이명재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승원의 상황을 파악한 인천은 발빠르게 움직여 여승원을 임대로 영입했다.
인천은 기존 왼쪽 풀백 이주영에 여승원까지 품으며 왼쪽 측면 수비수 선수층을 두껍게 했다.

인천은 올해 K리그2에서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 1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했다.
인천은 시즌 최종전 우승 세리머니 때 윤정환 감독과 3년 재계약 체결 사실을 발표하며 2026시즌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