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가로수 340주 식재…대기오염 저감시설 설치
우범기 시장은 9일 리싸이클링타운 인근 현장을 방문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사 과정에서 이식되는 가로수 식재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개선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린대로 BRT 조성으로 발생한 가로수 약 340주를 내년 12월까지 리싸이클링타운 내·외부 경계부와 완충녹지 등에 심어 악취 확산 억제와 녹지 경관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나무 등 활엽수를 중심으로 심어 악취 저감 효과를 높이면서 자원 재활용과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리싸이클링타운 발전시설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한 저감시설 설치 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시설 운영이 시작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실질적으로 감소해 주변 대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달부터 1년간 리싸이클링타운 운영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환경상영향조사가 실시된다. 조사는 대기질, 소음, 수질, 악취, 배출원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향후 시설 관리 기준 보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근로환경과 시설 안전 개선을 위해 노·사·민·정 자문위원회도 구성한다. 기술진단, 안전점검, 근무여건 개선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 개선책 도출에 집중한다.
이와 관련 기린대로 BRT는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교차로까지 9.5㎞ 구간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여의광장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의 3개 구간에서 동시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우 시장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시설 주변 주민들께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고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근로자와 주민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환경 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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