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내년도 의원 및 수행 직원의 공무국외출장 여비 6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북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9일 의회사무과를 대상으로 한 2026년도 당초 예산안 예비 심사에서 이같이 가결했다.
운영위는 이날 경기 침체와 세수 부족 상황에서 국외 연수비를 삭감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써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재완 위원장은 "국외연수보다 주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동의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재정 효율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안은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친 후 11일 제228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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