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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본판 쿠팡이츠' 키운다…日 최대 레스토랑 검색·예약 서비스 '맞손'

뉴시스

입력 2025.12.09 15:59

수정 2025.12.09 15:59

로켓나우, 타베로그서 검색·주문 제공 론칭 11개월만 300만 다운로드 돌파
[서울=뉴시스]쿠팡 로켓나우 (사진=쿠팡 로켓나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쿠팡 로켓나우 (사진=쿠팡 로켓나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쿠팡이 일본에서 운영 중인 음식배달 플랫폼 '로켓나우(Rocket Now)'가 일본 최대 레스토랑 검색·예약 서비스 '타베로그'와 협업한다.

국내에서 쿠팡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배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Inc의 일본 자회사 CP 원 재팬(CP One Japan)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로켓나우는 지난 1일부터 타베로그에서 로켓나우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베로그에서 가게 검색부터 주문까지 가능하다. 또 로켓나우에서 주문할 수 있는 가게를 타베로그에서 볼 수 있는 특설 페이지도 만들었다.



매장별 페이지에는 로켓나우에 등록된 가게임을 알 수 있는 아이콘을 표시한다. 해당 아이콘에서 로켓나우 주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도 전용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앞서 쿠팡은 올해 1월 일본 도쿄 미나토구를 시작으로 로켓나우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규 가입자 대상 4000엔(약 4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 지급과 무료 배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비스 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로켓나우는 현재 도쿄와 치바 외에도 오사카, 교토 등 일본 전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혀가고 있다.

로켓나우 앱은 서비스 개시 11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30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결제수단으로 현금 없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를 추가하며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편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Inc는 쿠팡 한국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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