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각종 피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수사부서인 '피싱사기수사계'를 신설해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신설해 운영 중인 '피싱사기수사계'는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산하에 설치됐다.
피싱사기수사계는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스캠, 팀미션 및 노쇼사기 사건을 전담해 수사하며 일선 경찰서로부터 접수된 피싱사기 사건 가운데 2억 원 이상 등 사건 규모가 큰 건을 넘겨받는다.
이날 기준으로 수사관 24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상반기께 전담 수사인력을 추가 보강해 총 53명 수사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정경제범죄처벌법 위반사범 및 유사수신·다단계 등 경제·금융범죄를 담당하는 '중요경제범죄 전담수사팀'도 꾸렸다.
황창선 경기남부청장은 "전담 수사부서를 운영함으로써 피싱 사기조직 및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수단을 제공하는 범죄조직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민생을 침해하는 경제·금융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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