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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경천저수지 둘레길·황톳길 준공…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뉴스1

입력 2025.12.09 16:18

수정 2025.12.09 16:18

9일 완주군 경천저수지 일원에서 '둘레길·황톳길 준공식'이 열렸다.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9/뉴스1
9일 완주군 경천저수지 일원에서 '둘레길·황톳길 준공식'이 열렸다.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9/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생태관광 인프라가 조성됐다.

9일 완주군 경천저수지 일원에서 '둘레길·황톳길 준공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천저수지 둘레길·황톳길 조성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국가생태문화탐방로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이곳에는 총사업비 29억 원(국비 14억 5000만 원, 군비 14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저수지 상류에는 3.6㎞ 규모의 둘레길이 조성됐으며, 전망데크 6곳과 임시주차장도 마련됐다. 또 맨발 황톳길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경천저수지는 생태 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주변에 되재성당지, 경천 화암사, 싱그랭이 에코빌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군은 역사와 문화, 생태 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경천저수지가 지닌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방문객들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자연친화형 공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완주 북부권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