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남해안 9개 시군이 참여하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26차 정기회'가 9일 개최됐다.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경남 남해군 쏠비치 남해에서 열린 이번 정기회에서는 협의회 시·군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순천시와 광양시가 각각 1억 원 규모로 참여했으며 그 외 지자체는 지방 정부 예산 규모에 맞춰 입장권 구매 약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대한민국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기후주간은 당사국총회(COP)에 앞서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여수시는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회원 시·군 간 협력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동부권 5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과 경남 서부권 4개 시군(남해·하동·진주·사천)으로 구성됐다. 광역 차원의 공동·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