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증가에 대비해 10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위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 취약시설의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와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점검반은 병원·산업체 등 급식시설 709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보관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비위생적 식품 취급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지하수 사용업소의 수질 관리 등 위생 관리 전반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시설 급식소의 식재료와 조리 음식, 급식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 종사자 현장 교육을 통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미리 차단할 계획이다.
또 점검 중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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