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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의회, 공무국외출장 여비 6000만원 전액 삭감

뉴시스

입력 2025.12.09 16:38

수정 2025.12.09 16:38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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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9일 의회사무과를 대상으로 한 내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내년도 의원 및 수행 직원의 공무국외출장 여비 6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번 예산 삭감 결정은 경기 침체와 세수 부족 상황에서 의회가 솔선수범해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운영위는 삭감으로 확보된 재원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우선 쓰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재완 위원장은 "국외연수보다 주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동의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재정 효율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안은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친다.

이후 11일 제228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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