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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공동고위군사위원회 개최…국방·방산협력 강화 논의

뉴시스

입력 2025.12.09 16:40

수정 2025.12.09 16:40

안규백, 9일 용산서 UAE 국방특임장관과 위원회 열어 UAE 국방장관 "아크부대 중심으로 양국 국방협력 발전"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모하메드 무바락 알 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방특임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모하메드 무바락 알 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방특임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9일 모하메드 무바락 알 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국방특임장관과 제11차 한-UAE 공동고위군사위원회를 약 3년 만에 국방부에서 개최하고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 및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UAE는 중동 유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국방·방산협력 발전이 양국관계를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난 11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국방 및 방산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알 마즈루이 장관은 "한-UAE 관계의 상징인 아크부대를 중심으로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은 오랜기간 각별한 신뢰와 존중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발전돼 왔다"며 "이러한 굳건한 협력체계가 앞으로도 호혜적 양국 관계에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안보환경, 국방·방산협력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앞으로 더욱 자주 소통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국방·방산협력 성과들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공동고위군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양국 국방·방산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했다.
동시에 각 분과위원회를 통한 실무협의를 활성화하자는 데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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