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벨라루스가 밀수업자들이 기상 관측용 풍선을 이용해 담배를 국경 너머로 운반하도록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빌뉴스 공항은 반복적으로 운영을 중단해야 했으며 항공 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비상조치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벨라루스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자국 영토 사용을 허용한 바 있다.
리투아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이지만 과거 소련의 일원이었다. 리투아니아는 벨라루스의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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