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2000만원 기탁 이어져

뉴스1

입력 2025.12.09 16:45

수정 2025.12.09 16:45

전남 장성군에 2000만 원을 기부한 ㈜에이번 김지윤 대표와 김한종 장성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전남 장성군에 2000만 원을 기부한 ㈜에이번 김지윤 대표와 김한종 장성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의 개인 기부한도 최고액이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늘어난 가운데 전남 장성에서 두 번째 최고액 기부자가 나타났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서울 소재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에이번의 김지윤 대표가 2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장성 북일면 신흥리 출신인 김 대표는 장성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다. 현재는 에이번을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꾸준히 고향에 나눔을 실천해 왔던 김 대표는 이번 고향사랑기부금에 이어 답례품까지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을 보낸 장성은 언제나 소중하고 감사한 곳"이라며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변함없는 고향 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장성의 성장과 군민 행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내년도 고향사랑기부 기금사업으로 △고향사랑 감동쉼터 조성 △맘(mom) 든든 임신부 케어 서비스 △고향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조정 꿈나무 경기장 지원(지정기부) 등 총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장성군의 최고액 기부자는 지난 5월 2000만 원을 기부한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