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충북도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해 14개 사업, 57억 원을 삭감한 뒤 본회의로 넘겼다.
먼저 상임위 예비 심사 과정에서 절반 가까이 삭감됐던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 예산은 일부 부활했다.
정책복지위원회는 이 예산 96억 1623만 원 중 41억 1623만 원을 삭감했으나 예결위는 21억 원을 되살렸다.
또 예비 심사서 전액 삭감한 유학관계자 팸투어 3억 원과 충북영상자서전 도민 확산 홍보 8억 5000만 원은 전액 부활했다.
역시 상임위가 전액 삭감한 자연재해 대비 비상근무자 대기실 조성 예산도 절반인 5억 원이 부활해 반영됐다.
충북 종합사회복지센터 주차장 조성 예산 22억 6000만 원은 신규로 전액 삭감했다.
K-유학생 유치 예산인 청소년 국제교류와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재정지원사업, 위기관리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은 상임위 삭감액을 그대로 유지했다.
예산안은 오는 15일 도의회 43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도는 앞서 내년도 예산안을 7조 6703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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