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사과, 전복, 약과 등 경북·전남지역 소상공인 우수 제품이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우정사업본부는 9일 '지역 중소·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 시범사업' 일환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지역 중소·소상공인 21개 우수 제품을 홈쇼핑 7개 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 지역자치단체와 GS리테일(GS SHOP), CJ ENM(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NS쇼핑(NS홈쇼핑), 홈앤쇼핑(홈앤쇼핑), 공영홈쇼핑(공영쇼핑) 등 TV 홈쇼핑 7개 사와 협력해 추진됐다.
이들은 2개월간 홈쇼핑 채널을 통해 '지역 중소·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도약 마켓'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경북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자체가 추천한 우수 상품을 대상으로 기획·마케팅부터 홈쇼핑 편성·방영까지 연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는 홈쇼핑 상품기획자(MD) 및 전문 인력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과 상품화 지원이 제공됐다.
방미통위 측은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방송 기반 지원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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