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판타지 애니메이션 '끝이 없는 스칼렛'이 1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9일 이같이 밝히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끝이 없는 스칼렛'의 치열하고 매혹적인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끝이 없는 스칼렛'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아시아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 시작된 스칼렛의 시공간을 초월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끝이 없는 스칼렛'은 관객들에게 인생 애니메이션을 선사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7)를 시작으로 '썸머 워즈'(2009)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덤을 탄탄히 한 그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칸영화제와 골든글로브까지 노미네이트 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작 '끝이 없는 스칼렛' 역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제63회 뉴욕영화제 스포트라이트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특히 전작을 통해 다채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상상력과 수준 높은 작화를 선보였던 바 있어, 이번 신작에서도 독보적 작화와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가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끝이 없는 스칼렛'은 스칼렛 역의 아시다 마나를 필두로, 영화 ‘'라이브 마이 카'(2021)의 오카다 마사키,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 야쿠쇼 코지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목소리로 출연했다.
1월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복수에 나선 스칼렛의 처절함과 의지가 가득 담겨 있어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의 하얀 드레스는 피로 물들어 있고, 발밑은 전투에서 패한 듯 보이는 존재들로 가득 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검을 치켜든 스칼렛의 모습은 그가 복수의 여정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기대를 더 한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끝이 없는 스칼렛’은 2026년 1월 CGV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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