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정태영삼 맛캐다' 점주들과 식사 나눔

뉴시스

입력 2025.12.09 16:53

수정 2025.12.09 16:53

"따뜻한 마음 한 접시"… 390인분 제공, 7개소 참여로 나눔 선순환 확대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정태영삼 맛캐다' 점주들과 식사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정태영삼 맛캐다' 점주들과 식사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 이하 재단)이 폐광지역 소상공인 자립을 지원하는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참여 식당 7곳과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식사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경영난을 겪는 폐광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시설 개선 ▲온라인 홍보·마케팅 등 영업 전반을 지원해 재개장을 돕는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31개 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지역 자립기반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정선·태백·영월·삼척 등지에서 어르신, 발달장애인, 아동 등 39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식당들은 소머리국밥, 함박스테이크, 차돌된장전골 등 각 매장의 대표 메뉴를 정성껏 제공하며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되돌린다"는 취지를 실천했다.



행사에는 강원랜드 임직원 자원봉사자 15명도 참여해 조리 보조, 서빙, 정리 등 운영 전반을 도우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태영삼 맛캐다' 식당들의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은 2023년 4개소 → 2024년 4개소 → 올해 7개소로 참여 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나눔 규모가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은 프로그램을 통해 재개장한 식당들의 성장이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가치 선순환'의 구체적 사례로 평가된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이번 식사 나눔은 운영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식당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폐광지역 경제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참여 식당 31곳은 재개장 후 평균 매출 136%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폐광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