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적용된 창의적 시도, 준비 과정, 성과 등 소개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연합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준비부터 운영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기재부는 APEC 최초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의 합동세션, ABAC(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합동업무오찬 등 새로운 정책협력 모델, 첨단기업 전시 연계, 혁신적 행사장 조성·운영 등 이번 행사에서 적용된 다양한 창의적 시도를 백서에 담았다.
또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을 포함해 조달청, 경찰청, 인천시,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조폐공사, 코엑스,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여러 기관들의 행사준비 과정과 성과, 시사점 등을 소개해 향후 유사한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데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서문에서 "2025년은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 글로벌 전환기 속에서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마련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해"라며 "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성장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로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특히 재무장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중장기 로드맵인 '인천 플랜(Incheon Plan)'은 향후 5년간의 역내 정책방향을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설계·제시하며 우리 경제와 역내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轉機)가 됐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번 백서 발간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의 공식 활동도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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