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고흥군이 9일 '군립하늘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준공식은 5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고흥군립하늘공원은 총 1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흥읍 호천길 245에 조성됐다. 봉안당 1만 6208기, 자연장지 2209기 등 총 1만 8417기의 안치 규모를 갖췄다.
그동안 타 지자체 장사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지역민들이 고향에서 고인을 예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고흥군은 내년부터 화장장려금을 확대하는 등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타지역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감내해 오신 군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운영계획을 촘촘히 점검해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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