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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개발 구조장비 레스큐슬링, 국제발명 수상

뉴시스

입력 2025.12.09 17:08

수정 2025.12.09 17:08

김명섭 경사, 서울국제발명전시회 특별상·은상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김명섭 경사가 5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인명구조장비 레스큐슬링을 발명한 공로를 인정 받아 특별상과 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김명섭 경사가 5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인명구조장비 레스큐슬링을 발명한 공로를 인정 받아 특별상과 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서귀포 해양경찰관이 개발한 구조장비가 발명전시회에서 은상 등을 받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3~6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김명섭 경사가 개발한 인명구조장비 '레스큐슬링'이 특별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행사다. 19개국으로부터 총 578점의 우수 발명품이 출품됐다.

특별상의 경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주는 상으로, 국제기구가 직접 선정한다는 점에서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김명섭 경사가 발명한 인명구조장비 '레스큐슬링'을 이용한 훈련 모습. 익수자 구조와 육상 인양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레스큐슬링은 올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특별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김명섭 경사가 발명한 인명구조장비 '레스큐슬링'을 이용한 훈련 모습. 익수자 구조와 육상 인양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레스큐슬링은 올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특별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귀포경찰서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김 경사의 발명품인 레스큐슬링은 레스큐튜브와 슬링벨트를 결합해 탄생했다. 튜브를 이용해 익수자가 물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함과 동시에 연결된 슬링벨트를 활용, 육상 인양까지 단번에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인양 작업을 동시에 전개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레스큐슬링은 지난해 국립소방연구원과 관세청 등이 주관한 국민안전발명챌린지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김명섭 경사가 개발한 인명구조장비 레스큐슬링. 김 경사는 발명 공적을 인정 받아 2025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특별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귀포해경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 김명섭 경사가 개발한 인명구조장비 레스큐슬링. 김 경사는 발명 공적을 인정 받아 2025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특별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귀포해경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익수자 구조 작업시 인양이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스큐슬링을 발명하게 됐다"며 "이번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수상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레스큐슬링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진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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