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에서 또다시 불이 나 안전 문제와 전력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9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께 태안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플랜트 1층에서 가스폭발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화력 IGCC 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3년 1월 화재 이후 약 3년 만이다.
IGCC는 석탄을 고압 연소시켜 얻은 합성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지난 2016년 8월에 준공됐다.
다만 이번 사고로 인한 전력공급에는 다행히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상급 기관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관련 사안에 대해 소통 중”이라며 “현재까지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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