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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보, 동아시아포럼 참석…"AI 생태계 구축 기여할 것"

뉴시스

입력 2025.12.09 17:26

수정 2025.12.09 17:26

태국 방콕서 EAF 열려…'동아시아 위한 디지털화' 주제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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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9일 정의혜 차관보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2차 동아시아포럼(East Asia Forum·EAF)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EAF는 지난 2001년 아세안+3 정상회의시 우리 측 제안으로 2003년 출범한 1.5트랙 협의체로, 아세안 11개국 및 한중일 정부, 기업, 학계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동아시아를 위한 디지털화와 혁신 증진'을 주제로 개최됐다.

정 차관보는 기조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아세안+3 국가들과 함께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책임 있는 AI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보는 "디지털·AI 기술은 동아시아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한국이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한-아세안 사이버쉴드 프로젝트(ACS) 사업과 아세안 여성 중소기업인 디지털 경제 참여 지원(IDEAS)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본세션에서 ▲회복력 있는 공공서비스에서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과 전통 분야 역량 강화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차관보는 EAF에 참석한 태국 및 브루나이의 아세안 SOM 대표와 면담하고 한-아세안 CSP 비전 이행 방안 및 양자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10일에는 필리핀 마닐라를 찾아 내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 SOM 대표를 면담하고 내년도 의장국 활동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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