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구조물 영구 보수·보강 위한 용역 진행…2월 중순까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중앙벽체 균열이 확인된 화성시 목동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한 긴급안전조치 공사를 시작, 이달 31일까지 공사를 끝마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안전조치공사 직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어 차량 부분통행 재개 시점을 결정한다.
긴급안전조치 공사와 별도로 정밀안전진단 용역도 진행한다. 동탄숲 생태너널 구조물의 영구적인 보수·보강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으로, 2026년 2월 중순 완료 예정이다.
화성시는 앞서 지난 3일 시민 안전을 위해 동탄숲 생태터널 양방향 통행을 차단했다.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주요 교차로 신호를 연장하고 병목현상이 심한 왕산들교차로~신리천공원 교차로 등 7곳에서는 수신호를 운영 중이다. 대중교통 우회노선을 만들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임시정류장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생태터널 공사진행사항 등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며 "교통 등 시민들에게 불편을 야기시키는 중요한 사항은 경찰, 소방,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