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5-26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의 온라인 팬 투표를 11일부터 실시한다.
KOVO는 "11일 오후 4시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8일간 진행되는 팬 투표를 통해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을 선발한다"면서 "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당 1일 1회, 동일 구단은 최대 3명의 선수까지 투표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진에어 2025-26 V리그 올스타전은 2026년 1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로 팀이 나뉘는데, 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배정된다.
K-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4위, 리베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V-스타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투표 대상 선수는 2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포지션별 기록 순위(정규리그 베스트7 선정 기준)가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 안에 들면 된다.
예를 들어 2명을 선발하는 세터 포지션에는 기록 순위 6위까지가 투표 대상이 된다.
팬 투표 70%,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과 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각각 15%를 합산해 올스타를 선정한다.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 선수에 대해 투표할 수 없다.
투표로 선발되는 인원은 남녀 각 14명씩 총 28명이며,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선다.
K-스타를 이끌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과 여자부 2위 팀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다. V-스타는 남자부 2위 레오나드로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과 여자부 1위 팀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타이틀스폰서인 진에어 국내선 항공권을 비롯, 공식 공급업체인 미즈노 백패킹, 미카사 볼, 포카리스웨트 타올, 도드람한돈 구이 세트, 프롬바이오 건강식품 등 선물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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