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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강대 총동문회장, 학생창의연구관 건립에 30억 쾌척

뉴스1

입력 2025.12.09 17:50

수정 2025.12.09 18:36

왼쪽부터 서강대 이상근 대외교류처장, 강찬 총학생회장, 전성률 교학부총장, 심종혁 총장, 김광호 총동문회장, 송태경 대외부총장, 정명숙 총동문회 부회장, 이요안 교무처장. (서강대 제공)
왼쪽부터 서강대 이상근 대외교류처장, 강찬 총학생회장, 전성률 교학부총장, 심종혁 총장, 김광호 총동문회장, 송태경 대외부총장, 정명숙 총동문회 부회장, 이요안 교무처장. (서강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강대는 학생창의연구관 건립을 위해 30억 원을 기부한 김광호 총동문회장(경영 72)에게 9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31~33대 서강대 총동문회장을 연이어 맡으며 동문 사회의 화합과 서강대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후배들이 더 넓은 세계를 마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실천해 왔다.

전달식에서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인 학생창의연구관 건립을 위해 큰 용기와 결단을 보여준 김 회장의 뜻을 이어 학생들이 창의적 연구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동문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 왔다"며 "학생창의연구관 건립을 통한 연구, 창업 인프라 구축으로 서강공동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찬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요구하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담은 학생창의연구관을 모두 기대하고 있다"며 "후배들을 위해 여기에 힘을 보내주신 동문회장님께 학생 대표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강대 학생창의연구관은 현 체육관 부지에 2028년 건립된다.
서강대는 지덕체가 어우러지는 인프라를 마련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이끌어가는 선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