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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 H-테크노밸리에 첨단 물류거점 만든다

뉴시스

입력 2025.12.09 18:06

수정 2025.12.09 18:06

화성시·삼성전자·에이치테크노밸리 협약 2000억원 투자, 단지 내 6만4000㎡ 분양 약속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가운데)이 9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사진 왼쪽), 김기원 H테크노밸리 대표이사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12.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가운데)이 9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사진 왼쪽), 김기원 H테크노밸리 대표이사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12.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양감면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삼성전자의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이 들어선다.

화성시는 9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에이치테크노밸리와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가 H-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12블록) 약 6만4000㎡를 분양받기 위한 사전절차다.

삼성전자는 2000여억원을 투자해 H-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물류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 평택시와 전북 고창군에 이어 삼성전자의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으로, 자동화설비·지능형물류시스템·로봇기반운송시스템 등 최신 IT기술과 시스템이 집약된 첨단 스마트 물류허브다.



화성시는 삼성전자 물류거점이 완공되면 수도권·중부권 물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져 화성시가 수도권 남부의 핵심 물류·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73만6000㎡ 규모로 조성 중인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다.
현재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산업시설용지 분양과 단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IC 등과 인접한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화성특례시가 기업의 비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입증했다"며 "제반 인프라와 행정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완결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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