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서교공)는 9일 서울시와 함께 성수역 3-1번 출입구 증설공사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공사 시행에 따른 시민 통행 지장여부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역사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출입구 증설공사는 3번 출입구 전면에 계단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3번 출입구는 퇴근 시간대 이용률이 31.1%로 성수역 출입구 4곳 중 가장 이용률이 높다.
서교공은 내년 1~6월 계단이 설치되는 위치에 매설돼 있는 전력과 통신 배관·배선, 상·하수도를 이설한 뒤 본격적인 계단 설치 작업에 들어가 내년 11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함께 현장을 둘러본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교공과 함께 역사 내 시설을 점검했다.
김기병 서교공 기술본부장은 이번 점검과 관련해 "공사 현장의 취약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이라며 "공사 단계부터 완공 이후까지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관리"라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갖춰 이용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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