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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뉴시스 Pic]

뉴시스

입력 2025.12.09 19:38

수정 2025.12.09 19:3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허구연 KBO 총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와 대리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골든글러브 투수 코디 폰세 대리수상 한화 손혁 단장, 외야 빅터 레이예스 대리수상 롯데 박준혁 단장, 외야 구자욱, 특별상 페어플레이상 SSG 노경은, 골든포토상 LG 박해민, 감독상 LG 염경염 감독, 2루 LG 신민재, 유격수 NC 김주원, 지명타자 삼성 최형우, 허 KBO 총재, 포수 두산 양의지, 3루수 키움 송성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허구연 KBO 총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와 대리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골든글러브 투수 코디 폰세 대리수상 한화 손혁 단장, 외야 빅터 레이예스 대리수상 롯데 박준혁 단장, 외야 구자욱, 특별상 페어플레이상 SSG 노경은, 골든포토상 LG 박해민, 감독상 LG 염경염 감독, 2루 LG 신민재, 유격수 NC 김주원, 지명타자 삼성 최형우, 허 KBO 총재, 포수 두산 양의지, 3루수 키움 송성문, 외야 kt 안현민.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정병혁 김희준 최진석 기자 =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KBO리그를 평정한 '극강의 에이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황금장갑까지 쓸어담으며 2025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 투표에서 폰세는 총 유효 투표수 316표 중 307표(득표율 97.2%)를 받았다. 폰세를 제외해 득표한 선수들은 모두 1표씩만 얻었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80⅔이닝을 소화하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승률(0.944) 부문까지 1위를 휩쓸면서 투수 4관왕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시상 기준으로 4관왕을 차지한 투수는 1996년 구대성(한화), 2011년 윤석민(KIA 타이거즈)에 이어 폰세가 역대 3번째다.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는 통산 10번째 황금장갑을 수집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307표(88%)를 받은 양의지는 23표(7.3%)를 얻은 '우승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은 양의지는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외야수 부문의 나머지 두 자리는 구자욱(삼성),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이 채웠다. 구자욱은 217표(68.7%), 레이예스는 131표(41.5%)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최고령 기록을 새로 썼다.

309표(97.8%)를 받아 2년 연속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품은 최형우는 지난해 수상하면서 세운 최고령 기록(40세 11개월 27일)을 41세 11개월 23일로 바꿨다.

올해 LG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에 앞장선 신민재는 282표(89.2%)를 받아 황금장갑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근 두산으로 이적한 박찬호가 29표(9.2%)를 받아 2위에 자리했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260표(82.3%)를 받은 김주원(NC 다이노스)에게 돌아갔다.

김주원은 전 경기(144경기)에 나서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44도루 98득점에 OPS 0.830으로 활약, 5년차에 유망주 꼬리표를 뗐다.

폰세와 함께 MVP 경쟁을 펼쳤던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디아즈는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303표(95.9%)를 획득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디아즈는 이번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5를 기록, 단연 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홈런·타점·장타율(0.644) 1위를 휩쓸어 3관왕에 올랐고, 2015년 박병호(146타점)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과 더불어 외국인 선수 최초 50홈런도 달성했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감독상'은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에게 돌아갔다. 유효 투표수 125표 중 17표(57%)를 획득했다.


2023년 LG를 29년 만의 우승으로 이끈 염 감독은 2년 만에 다시 '우승 감독'에 등극했고, 감독상까지 들어올렸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코디 폰세의 투수 골든글러브를 대리 수상하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코디 폰세의 투수 골든글러브를 대리 수상하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두산 양의지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정민철 해설위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두산 양의지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정민철 해설위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LG 트윈스 박해민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포토상을 수상하며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 지형준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 한 해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골든포토상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의 특별상으로 1994년 신설되었다. 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액자,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후원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LG 트윈스 박해민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포토상을 수상하며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 지형준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 한 해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골든포토상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의 특별상으로 1994년 신설되었다. 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액자,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후원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KBO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KBO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LG 트윈스 신민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LG 트윈스 신민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 구자욱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 구자욱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kt 위즈 안현민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kt 위즈 안현민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롯데 박준혁 단장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외야 골든글러브를 대리 수상하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롯데 박준혁 단장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외야 골든글러브를 대리 수상하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허구연 KBO 총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와 대리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골든글러브 투수 코디 폰세 대리수상 한화 손혁 단장, 외야 빅터 레이예스 대리수상 롯데 박준혁 단장, 외야 구자욱, 특별상 페어플레이상 SSG 노경은, 골든포토상 LG 박해민, 감독상 LG 염경염 감독, 2루 LG 신민재, 유격수 NC 김주원, 지명타자 삼성 최형우, 허 KBO 총재, 포수 두산 양의지, 3루수 키움 송성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허구연 KBO 총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와 대리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골든글러브 투수 코디 폰세 대리수상 한화 손혁 단장, 외야 빅터 레이예스 대리수상 롯데 박준혁 단장, 외야 구자욱, 특별상 페어플레이상 SSG 노경은, 골든포토상 LG 박해민, 감독상 LG 염경염 감독, 2루 LG 신민재, 유격수 NC 김주원, 지명타자 삼성 최형우, 허 KBO 총재, 포수 두산 양의지, 3루수 키움 송성문, 외야 kt 안현민. 2025.12.09.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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