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트남 호찌민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베트남 현지 언론인 베트남의 소리(VOV) 등에 따르면 7일 한 남성이 호찌민시 마이찌토 거리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부패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한 세대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해 보안 요원과 함께 확인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화장실에서 부패한 상태로 발견돼 관리 사무소는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의 신원확인 등을 통해 이 남성이 한국 국적임이 밝혀졌다.
호찌민시 경찰은 8일 관련 부서와 협력해 현장을 봉쇄하고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이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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