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조현 장관은 9일 제6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공식 방한 중인 솔로몬제도, 마셜제도,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외교장관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피터 샤넬 아고바카 솔로몬제도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올 한 해 솔로몬제도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해 온 것을 평가하고, 개발협력, 조림사업, 원양어업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칼라니 카네코 마셜제도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주한마셜제도대사관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제반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양 장관은 양국 간 개발협력,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 선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과 구스타브 아이타로 팔라우 국무장관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이 보다 심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저스틴 트첸코 파푸아뉴기니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올해 파푸아뉴기니 독립 5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정부 간 무상원조를 위한 기본협정 서명을 계기로 양국 간 효과적인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니타 그린 호주 북부호주·관광·태도국 부장관 및 케이시 코스텔로 뉴질랜드 관세장관과 각각 약식회담을 갖고 올해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고, 대(對)태평양도서국 협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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