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세정 박기현 홍유진 기자 =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국회 본회의가 정회 2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8시 31분 본회의를 속개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의장이 국회법 준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장 상황이 토론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소란스러워 국회법 145조 규정한 정회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정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나 의원이 토론에 나서자 "의제에 대한 발언만 하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이 우 의장의 제지에도 계속 발언을 이어가자 우 의장은 결국 나 의원의 마이크를 껐고, 여야 의원들 서로 고성을 주고받다가 오후 6시 19분 정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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