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필버 중단 2시간 만에 본회의 재개…우 의장 "국회법 따라 정회한 것"(2보)

뉴스1

입력 2025.12.09 20:44

수정 2025.12.09 20:4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중 우원식 의장이 정회를 선포하자 항의하고 있다. 2025.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중 우원식 의장이 정회를 선포하자 항의하고 있다. 2025.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박기현 홍유진 기자 =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국회 본회의가 정회 2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8시 31분 본회의를 속개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의장이 국회법 준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장 상황이 토론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소란스러워 국회법 145조 규정한 정회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정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나 의원이 토론에 나서자 "의제에 대한 발언만 하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이 우 의장의 제지에도 계속 발언을 이어가자 우 의장은 결국 나 의원의 마이크를 껐고, 여야 의원들 서로 고성을 주고받다가 오후 6시 19분 정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