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또 다른 폭로가 이어졌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나래의 사주 영상에 달린 댓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댓글 작성자는 "1~2년 전에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혼자 집 꾸미는 회차가 있었다"며 "마당에 히노끼 노천탕을 세팅한 거였는데 TV에서는 혼자 다 한 것처럼 나오더라.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그거 한 업체에서 부탁해서 무료로 설치 받은 거다. 대표 브랜드와 인테리어가 비슷하다"며 "그걸 무려 1~2일 만에 해달라고 해서 직원들이 밤새워서 노가다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이나 음료수 한번 건네준 적 없었다. 그래 놓고 TV에서는 자기가 고생해서 꾸민 척. 참 어이가 없더라"며 "'이런 사람이구나. 참 별로네' 하고 느꼈는데 터질 게 터진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단독주택 마당에서 노천탕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박나래는 "제 주택 살이 최종 로망이자, 올해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라며 욕조 주변을 대나무 장식으로 꾸미고, 수도를 연결했다.
그러나 해당 폭로가 터진 후 네티즌들은 "방송 본 사람 중에 박나래가 설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듯", "저 방송 감명 깊게 보고 나태함 반성했었는데 자기가 한 거 아니였다니", "이미지가 그동안 너무 좋았네" 등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박나래의 소속사 앤파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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