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생활고 겪던 50대, 치매 모친 살해 후 극단 선택 시도

뉴시스

입력 2025.12.09 22:18

수정 2025.12.09 22:18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치매를 앓던 70대 어머니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울산 북구 자택에서 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 직후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생활고와 빚에 시달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 사망 후 어머니가 남겨질 상황을 우려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