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18호 가수가 배우 공유에게 응원받았다며 감격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서는 4라운드 '톱10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80호, 30호, 18호, 26호 가수가 대결했다.
18호 가수가 무대에 올랐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휠체어에 타지 않고 걸어서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첫 등장에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던 그가 재활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다.
MC 이승기가 "방송 나온 거 모니터했을 때 본인 모습을 보고 놀랐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18호 가수가 "제삼자 입장에서 봤을 때 휠체어에 앉아서 노래했는데 처음 본 거라 깜짝 놀랐다"라고 답했다.
특히 "제 꿈이 이뤄졌는데"라면서 "배우 공유가 방송을 보고, SNS에 '샤라웃' 해주신 거다. 진짜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고, 행복하다"라며 감격했다. '샤라웃'은 'shout out'에서 온 말로, 여러 사람 앞에서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감사·칭찬·존중을 전하는 표현이다.
앞서 18호 가수가 공유의 팬이라며 "그가 '싱어게인' 팬이라고 하더라. '여기 나가면 날 더 각인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나왔다"라고 밝힌 바 있다.
18호 가수는 4라운드에서 강승원의 '나는 지금...'을 선곡했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열창한 뒤 심사위원으로부터 '올 어게인'을 받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